1. 서류 준비
현대자동차라는 회사는 사실 서류에서 엄청나게 사람을 거르는 것 같다.
2022 하반기 채용은 팀별 지원이었기 때문에 해당 팀에의 기준이 맞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류에서 엄청 떨어짐" + "팀의 기준이 확실함"에 비해, 자소서의 항목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기에 자신이 했던 경험을 이에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이전에 짧은 기간 동안 IT회사에 근무했던 경험과 여러 개발 동아리에서의 공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와 Git계정을 첨부하였고 이외에도 자소서 항목 중간에 Notion으로 작성한 개인 포트폴리오를 첨부하였다.
자소서 항목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외에도 여러 방법을 통해 자신의 스펙이나 경험을 보여주는 것이 주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추가로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영어 성적이 중요하게 생각된다.
토익보다는 토스/오픽 위주로 공부하고 일정 이상 점수를 받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2. 코테 준비
IT는 인적성이 따로 없고(인성만 있음) 코테가 있다.
사실 코테는 그냥 준비를 열심히 하면 대다수의 기업에서는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업무를 할 때에 알고리즘이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현대자동차 외에도 대다수의 IT기업(네카라쿠 등...)을 지원할 때에 반 필수이므로 매일같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나는 1일1 알고리즘을 풀고, 풀이 방법을 블로그와 git에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하였고 `BF, BFS, DFS, 그리디, DP, 구현, 백트래킹 그래프, 자료구조, 다익스트라` 정도만 풀 줄 알아도 대부분의 기업은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백준에 있는 알고리즘 분류에서 확인하고 푸는걸 추천한다.
solved.ac에서 본인의 티어가 골드 1~2정도만 되어도 한국 기업의 신입 코테는 어지간하면 합격할 것이다.
3. 1차 면접 준비
1차 면접의 경우는 3대1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연한 것이지만 직무 관련 내용들이 들어오고,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의 구현 방법 등을 물어봤다.
그리고 이 구현에 있어서도 그냥 단순히 사용한 것에 관한게 아니라, 어떤 식으로 구현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아야 한다.
물론 네카라같은 기업에 비하면 내용이 깊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지식의 깊음보다는 넓이에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CS적 내용 보다는 개인/협업 프로젝트에서 실제로 구현한 것들에 관한 질문들이 많았던 것 같다.
4. 2차 면접 준비
2차 면접의 경우도 3대1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성 관련 질문들이 있기는 한데, 오히려 직무 관련 질문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2차에서의 면접 관련 질문들의 경우는 실제 협업 상에서의 내용들이 많다.
5. 마치며...
어떤 회사를 가고싶은지보다는 내가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를 목표로 공부하면 여기 합격/실패랑 관계없이 너무 일희일비 하게 되므로, 하고싶은 일을 정하고 그냥 이거를 열심히 하면서 관련된 기업들을 넣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면접을 보면 꼭 그 내용들을 다시 확인하고 공부해 보자.
내가 대답 못했거나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내용은 다른 곳에서 반드시 한번쯤은 물어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합격이나 실패에 크게 중요성을 두지 않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나같은 경우도 현대자동차, IT유명기업 소위 "네카라쿠배당토"중 한 기업, 그리고금융권 회사 등 여러 곳에 합격하였는데 오히려 대외적으로 이들보다 아래라고 평가받거나 남들이 잘 모르는 기업에는 서류에서 떨어지거나 면접에서 떨어지는 등 정말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떨어져서 슬퍼하기 보다는 그냥 치킨 하나 시켜먹고 잊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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