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우몽 후기

회식으로 왔다. 우몽.

맛있다. 소고기.

시작한다. 후기.

내돈내산. 완벽히.

뭐 없다. 받은거.

 

https://app.catchtable.co.kr/ct/shop/woomong

우몽 판교본점

 

여기는 룸에서 먹는데, 분위기가 되게 좋고 다 구워준다.

그리고 아무래도 직화구이를 좀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그런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가성비는 포기하는게 마음편함)

 

메뉴

 

우리가 관심있는거는 메인메뉴쪽이니까 이것만 보낸다(저거 핸드폰 그림자 내꺼임)

알다시피 판교+소고기 조합이면 뭐 당연히 가격은 엄청나게 비싸다.

다만 양은 적은것같지만 생각보다 많아서, 먹어보면 배는 어느정도 부르다.

 

우리는 우몽스페셜, 새우알등심을 시켰고, 나는 한우해장라면을 더 먹었다.

 

밑반찬

밑반찬은 딱히 엄청난거는 없고

이거랑 묵사발 준다(묵사발 사진 못찍음)

저거 맨 오른쪽 소스가 여기서 자체적으로 만든거라는데 굉장히 내스타일이었다. 존맛.

 

그리고 묵사발 굉장히 맛있는데 양이 적다.

더달라하면 더주니까 꼭 더먹자!! 우리가 낼 돈이면 그정도는 더달라해도 된다.

그리고 요즘은 와인 공짜로 준다해서 일단 받았다. 근데 나는 술 안먹어서 그냥 받아만뒀다.

 

우몽스페셜

계산해보니까 스페셜이나 나머지 그냥 시키는거나 크게 차이가 없어서 그냥 우몽스페셜로 했다.

쟈쟌~

이게 스페셜이다. 이거를 순서대로 구워준다.

그냥 사진으로 보면 양이 적어보이는데, 적다.

 

 

참고로 양이 저정도는 아니다.

우리는 3개 시킨다음에 나눠주신거라 저렇고 실제로는 저보다는 훨씬 많다.

 

중간에 채소를 구워주신다.

근데 이 채소가 진짜 미쳤다. 장난아니게 맛있음

 

 

정신없이 먹고있는데, 인스타에 올리면 육회 서비스로 준다해서 팀원분이 인스타에 올렸다.

그래서 육회를 받았다.

 

육회는 일단 주면서 막 자기네는 채끝으로 하는데 채끝은 단가가 안나온다. 근데 엄청 부드럽다 했는데 진짜 그랬다.

씹으면 슉 사라짐

그리고 맛있었다.

 

감태에 싸먹으면 장난아니다.

 

 

요렇게 먹었고,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먹었던 살치살이 이중 최고였다.

근데 왠지 먹고 좀 아쉬운 듯 하여

 

새우알등심

을 시켰다.

뭔가 사진은 많은데, 다 그게 그거같아보이지 않은가?

사실 겉보기는 내가봐도 그랬다. 그래서 사진 올리면서도 이게 맞나 싶음

 

근데 맛이 진짜 다르다!

소고기 솔직히 잘 모르는데 따로 설명해주는대로 먹으니까 오..그러네...싶더라

암튼 이거 제일 비싼 이유가 있다.

 

한우해장라면

먹었으니 후식을 먹어야지?

그냥 후식? NO

15000원짜리 한우해장라면 FLEX

 

 

솔직히 근데... 된장찌개가 비싸서 이것도 뭐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양이 엄청 많았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메뉴로 팔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었다.

맛은 생각보다 엄청나다!! 하는건 아니었고 느끼한 맛 끝에 매콤함 정도로 요약 가능하다.

 

그냥 느낀점과 정리

1. 회식으로 오거나 가족모임 등으로 오기에 적격이다.(고기 다 구워주고 조용한 룸이고 냄새도 안난다.)

2. 그 고기에 몇인분 몇인분 써있는데, 생각보다 그거 틀린말이 아니다.(양이 적을것같지만 먹으면 배가 많이 찬다.)

3. 인스타 이벤트 하면 육회 꼭 먹자. 독특한데 맛있다. 그냥 시켜먹어도 될정도이다.

4. 묵사발은 리필 가능.

5. 여기서 만든 소스 후추베이스라했었나? 암튼 생긴거랑 이름이 꺼려질 수 있는데, 진짜 맛있다. 꼭 먹어보자.

6. 한우라면은 갠적으로는 그냥 그렇긴 했는데 배 안부르게 고기먹고 후식이라고 치면 은근 좋음. 매콤한게 느끼한걸 중화시켜준다.(양은 매우 많으니까 2인에 하나도 괜찮을듯)

7. 감태 싸먹으면 맛있다.

 

총평

- 내가 먹고싶어서 올수있는 가격은 절대 아니다.

- 회식이나 누군가를 위해서라면 강추!

- 매우매우 친절하다.

- 먹으라는대로 먹으면 더 맛있음

- 냄새는 옷에 생각만큼 배지는 않는다.(그래도 어느정도는 어쩔수 없음)